양주 특전예비군 부대 창설 “신고합니다!”

지자체 최초 창설, 유사시 北특작부대 대응임무 수행

양주시가 지자체 중 최초로 특전사 출신 자원자들로 편성된 특전예비군 중대를 창설한다.

 

시는 오는 23일 제6군단 사령부에서 북한의 특수전부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어득용 중대장 등 13명으로 구성된 양주 특전예비군 중대를 창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주 특전예비군은 지역내 특전사 출신자 중 신청한 23명을 대상으로 체력검사와 훈련 입영 가능여부 등을 심사, 최종적으로 13명을 선발했다.

 

이 부대는 특수훈련 경험이나 구조활동 경험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돼 평소 국민들이 필요로 할 때는 수색 또는 재난 구조활동을 펼치고, 유사시에는 후방지역에 대한 북한 특작부대의 대응전력으로 활용해 기동타격과 탐색격멸 등 특수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특전예비군부대에 편성된 예비군은 연 1회 6시간의 향방작계훈련을 받게 되며, 특전사 현역부대에 1박2일간 입영해 저격과 특공무술, 헬기 강하훈련, 재난구조 등의 주특기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종현 기자 major0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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