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에 천막을 치려던 주민들이 제지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공무원들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군포 수리산관통고속도로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회원 4명은 5일 군포시 공무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관련자 13명을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고소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지난달 28일 군포시청에서 천막을 설치하는 과정에 공무원들이 강제로 끌고 가 팔과 다리 등에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천막 설치를 막는 과정에 몸싸움은 있었지만, 폭행을 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달 38일 시청에서 수리산 관통도로 공사 중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시청 현관 앞에 천막을 설치하려다 공무원들과 충돌했다.
군포=이승환기자 lee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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