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동안구, 주거복합단지 개발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가 지식산업·주거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시는 “관양동 관양고와 인덕원 주변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도시지원시설과 주택, 준주거, 공공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시가 검토 중인 지역은 관양고 주변 21만4천㎡, 인덕원 21만2천742㎡ 등 42만6천742㎡에 달하며, 현재 국토해양부와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곳은 관양동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위치해 있고, 지하철 4호선, GTX 의정부~금정노선 통과가 예정돼 있는 등 입지조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동안구 관양동 일대 43만여㎡를 지식산업·주거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2013년 말까지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사설계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초·타당성조사와 개발계획, 실시계획 등을 수립한 뒤 4천6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공영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2015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변 입지와 지식산업 육성 필요성 등을 감안해 사업 추진을 검토하게 됐다”며 “내년 3월 용역을 통해 종합적인 타당성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hs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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