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8억 원들여 메디슨기지 주변 등산로 완공

의왕시 백운산 등산로가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정비 공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백운산 메디슨 미군기지 주변 등산로 정비공사가 오는 12일 완료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미군기지의 철조망으로 인한 등산로의 안전성 문제를 해소키 위해 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왕곡동 일대 백운산 등산로 정비 사업을 벌여왔다.

 

등산로에는 데크게단 192m와 목계단 493m, 데크로드 85m, 안전난간 486m 등이 조성됐으며, 계수시스템과 시 경계표지판도 각각 3개씩 설치됐다.

시는 이번 공사로 미군기지인 통신대 외곽 철조망 옆 급경사면 등 주변 등산로가 정비돼 등산객들의 안전사고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백운산은 연 인원 2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산”이라며 “정비사업과 함께 산림 훼손지 정비도 병행해 주변 식생을 복원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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