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석봉 한호선생 전국휘호대회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12회 석봉(石峯) 한호선생 전국휘호대회가 16일 가평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67명, 중고등부 46명, 일반부 148명 등 총 261명이 참가한 이날 휘호대회는 한문, 한글, 문인화 등 3개부문으로 나누어 제시된 명제를 가지고 기량을 겨뤘다.

 

이와 함께 이날 휘호대회가 열린 대회장 일원에서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떡썰기 체험, 타악공연 등이 열려 참가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가평읍에 자리한 보납산(寶納山)에는 추사 김정희와 쌍벽을 이룬 조선 최고의 서예가 한호선생의 흔적도 남겨 조선중기 서예의 명인이라 불리는 한호선생의 유덕을 기리고 가평을 전통문화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군은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속에 우수한 작품을 선별했으며 일반부 대상 1명에게는 상금 5백만원, 중고등부 대상 1명에게는 1백50만원, 초등부 대상 1명에게는 1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각 부별 우수상 3명에게는 상금 1백50만원, 50만원, 30만원이 각각 주어졌으며, 특선 각 25명에게는 상품이 전달됐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