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실무직 공무원의 호칭에 대한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무보직 6급 공무원을 포함한 7급이하 일반·기능·별정·계약직 공무원을 '주무관'으로 호칭하는 실무직공무원 대외직명제를 14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군은 각종 공문서와 홈페이지, 직원안내 등 대내외적으로 호칭이 필요한 경우와 공로패, 기념패, 명함 등을 제작하는 경우에 지방행정 주사보, 지방기능10급 등과 같은 직급 표기대신 주무관을 사용하게 된다.
공무원들의 호칭은 7급이하(보직이 없는 6급이하 포함) 관행적으로 ‘주사’, ‘서기’ 등 직급 명칭과 ‘씨’ 등의 일반 존칭을 함께 사용해 주민들의 혼란을 초래했었다.
군 관계자는 “실무직공무원의 직급을 대신해 통일된 대외직명 사용으로 직원들에게는 사기를 높이고 민원인들에게는 명칭 혼돈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외직명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공무원과 주민 등에게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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