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폭발 사고가 일어났던 화성시에서 또다시 가짜 경유를 보관해 온 주유소가 적발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은 24일 화성서부경찰서와 소방서 등과 함께 화성시 남양동 소재 모 주유소에 대한 압수수색 실시, 3만ℓ 규모의 가짜 경유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주유소는 이중배관과 리모콘 장치를 통해 간단한 리모콘 조작으로 가짜 경유를 뽑아낼 수 있도록 주유기를 개조해 둔 상태였다.
경찰은 이 주유소에 가짜 경유 등을 공급한 판매루트를 조사하는 한편 업주를 소환해 추가판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