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에서 재배하는 오디·뽕잎이 최근 유럽연합(EU)과 미국(USDA-NOP, 미농무성 국가 유기 인증)의 국제 전환기유기인증을 획득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역에서 오디· 뽕잎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 가운데 5곳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연합과 미국의 국제 전환기유기인증을 획득, 품질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
국제 전환기유기인증은 유럽과 미국 등에 유기농산물로 수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인증 과정으로 생산 공정과 토양환경, 재배방법, 품질 등에 대한 까다로운 절차와 엄격한 심사과정 등으로 획득하기가 쉽지 않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 전환기유기인증 획득은 그 동안 국내 최초 친환경농업특구 명성에 걸맞게 신 농업시대를 선도해왔던 수년 동안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전환기가 끝나는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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