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축사에서 다친 농민 세균성으로 사망

축사에서 소에 들이 받친 농민이 우사내 철문에 머리를 다쳐 병원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세균성 수막염으로 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A씨(60)는 지난 8월 17일 안성시 자신의 농장에 사육 중인 한우 한 마리가 부상당하자 B씨(52)와 함께 소를 격리시키는 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농장주 A씨가 흥분한 소에 들이 받치면서 우사 내 철문에 뒷머리를 부딪쳐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세균성 수막염에 의한 패혈증성 쇼크로 지난 25일 밤 9시께 숨졌다.

 

경찰은 “병원측의 사인 결과 A씨가 세균감염으로 말미암은 세균성 수막염에 의한 사망으로 통보 받았다”며“ 검사 지휘를 받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swp1112@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