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지역 농민단체로 구성된 통합RPC개혁 비상대책위원회가 수매가 인상을 요구하는 농민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통합RPC개혁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길현기)는 10일 오후 2시 여주군민회관 앞에서 회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매가 7만원 쟁취와 농협개혁을 위한 여주 농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농민들은 최근 지역농협에서 벌어진 원료곡 분실 사태와 수매가 하락 등에 대해 항의하고, 올해 벼 판매 이익금 농민 반환과 2011년산 여주쌀의 수매가 7만 원(제헌율 80% 이상) 이상 책정, 통합 RPC의 수탁 수매 철회 등 6개 사항을 요구할 계획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농민을 대변한다는 농협과 통합 RPC가 농민의 아픈 현실을 외면하고 원료 곡 288t을 분실하고 수매가를 하락시켰다”며 “결의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방만 운영을 지적하고, 농민들의 권리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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