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진성고 수험생들의 고사장인 충현고등학교 정문앞에서는 진성고 재학생과 학부모 1백여명이 모여들어 고사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핫팩등을 전달하며 응원.
3학년 최영현 어머니 김혜숙씨(49)는 이른 아침 평택집에서 수험생 딸에게 줄 도시락을 정성스럽게 준비 건네주며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김씨는 딸이 고사장에 들어가자 인근의 금강정사로 가서 하루종일 절을 하며 기도을 올리기도.
김씨는 “3년동안 부모곁을 떠나 혼자서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힘들게 고생을 했는데,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면서 “딸이 고사장에 들어가면서 ‘엄마! 시험 잘볼게’하며 오히려 나를 위로해주는 것을 보면서 콧등이 찡했다”고 전하기도. 김병화기자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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