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문화바우처 전용카드 이용범위와 결제방식을 개선, 바우처사업에 내실화를 기해 나가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고 싶지만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카드를 발급, 원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의 관람과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문화바우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사업비 9천여만원을 확보해 1천800여명에게 지원하게 되며 현재까지 1천200여건을 지원했으며 연말까지 730여건을 더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바우처 전용카드제를 도입, 기존 문화바우처가 등록된 프로그램들만을 대상으로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전용카드는 각 공연장에서의 현장 결제 뿐만 아니라 온라인마켓에서의 문화예술프로그램 결제도 가능하도록 했고 웹툰 결제, mp3 및 DVD 다운로드 등 컴퓨터로만 사용 가능한 콘텐츠는 사용할 수 없으나 음반 및 DVD 구입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연간 1가구 5만원 한도로 지원하던 것을 가구당 최고 35만원까지 상향하고 결제방식도 카드 결제 방식으로 변경해 전국 공연장, 전시장, 영화관, 서점 등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용카드 이용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 계층으로 확대하고 본인이 문화바우처 홈페이지(문화바우처.kr 또는 www.cvoucher.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도록 절차도 간소화 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바우처 전용카드제를 도입, 이용범위와 결제방식을 개선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한 것은 물론 문화 소외계층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실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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