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지역핵심인재 육성 ‘눈에띄네’

시장 추천으로 조은아양 숙명여대 합격

광명시가 교육혁신도시를 지향, 추진하고 있는 지역핵심인재 교육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광명시는 14일 광명고 조은아양(18)이 숙명여자대학교 ‘지역핵심인재 전형’으로 한국어문학부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광명시와 숙명여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핵심인재 전형을 위해 관내 7개 인문계고가 추천한 8명 학생을 대상으로 ‘광명시 추천심사위원회의’를 개최, 심사를 통과한 4명을 광명시장 추천으로 대학에 1차 추천했다.

 

숙명여대에서는 광명시장이 추천한 4명에 대한 2차 서류심사를 통해 2명을 선발하고, 최종 심층 구술면접 시험을 통과한 조양을 최종합격자로 선발했다.

 

이번에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에 합격한 조양은 평소 꾸준히 노력한 결과, 학년이 오를수록 성적도 향상되었던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지역 봉사회 활동을 통해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봉사 활동도 틈틈이 했으며, 교내 후배와 동료들을 위해 자신의 학습비법 노트를 정리해 학습 멘토를 해주면서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한 학교생활을 해온 잠재력이 충분한 학생으로 평가 받았다.

 

숙명여대 ‘지역핵심인재전형’은 지난해 8월 양기대 시장과 숙명여대 총장의 MOU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시장이 추천하면 대학이 최종 선발하는 수시 입학전형이다.

 

시는 단지 학업성적만이 아니라 자질과 역량이 뛰어난 잠재력 있는 우수학생을 지속적으로 숙명여대에 추천, 합격시킴으로써 광명시 핵심리더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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