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署, 구속영장 신청
교회에서 알게 된 여자어린이를 유인해 성폭행하려던 20대가 시민의 손에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15일 여자어린이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A씨(2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30분께 부천시의 한 교회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양(9·여)을 불러내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의 무전을 들은 시민 C씨(31)에게 교회 주변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교회 주변에서 신발가게를 운영하는 C씨가 경찰 무전기에서 들려온 A씨의 인상착의를 들은 뒤 도주하는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도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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