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32분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6번 국도 ‘진고개’에서 강릉방면으로 주행하던 화성소방서 소속 버스(운전자 U소방관·40)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고장을 일으켜 긴급 제동시설을 이용, 가까스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K씨(53) 등 소방관 4명이 가벼운 찰과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산악구조훈련을 마치고 화성으로 돌아오던 화성소방서 소속 소방관 20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파열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혁준기자 khj@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