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012년도 예산을 9천694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평택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9천284 억원보다 4.4%(410억원) 증가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182억원이 증가한 7천013억원, 특별회계는 228억원이 증가한 2천681억원 수준이다.
지방세는 소폭(3.4%)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세외수입은 체비지 매각수입, 전입금과 잉여금 및 이자수입 증가로 올해 당초예산 대비 8.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올해 당초예산 1천648억원보다 95억원(5.8%)이 증가된 1천743억원으로 눈에 띄게 편성했다.
또 기성시가지 교통 환경 개선 등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도시구축을 위해 1천288억원 편성하고 모산골 평화공원 조성, 내리공원 조성, 부락산 테마공원 조성, 학현도시자연공원 조성, 소하천정비사업 등 지역의 체계적인 균형발전 구축에 809억원을 확보했다.
교육분야에는 155억원이 마련됐으며 문화·관광 분야에 439억원,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지원 등 풍요로운 농촌 만들기에는 488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그동안 다소 원칙과기준이 없이 운영되고 있던 예산에 대한 낭비·비효율성을 차단하고 건전재정운용을 위해 경직성 경비 예산 증가 및 지방채 신규발행을 억제했다”며 “시민의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재정의 효율성과 원활한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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