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 해솔길’ 행사

안산시는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서해안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부북동 구봉도에서 지역주민과 걷기동아리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부해솔길 걷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실시된 걷기행사는 천영물 약수터~개미허리~할매·할배 바위~해안로를 경유하는 코스 4.3㎞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며 수도권에서 바다를 보며 해안가를 걷는 산책로가 거의 없는 만큼 반응 또한 뜨거웠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대부도의 아름다운 갯벌도 볼 수 있고 체험도 하며 아름다운 낙조와 여러 신선한 해산물 등을 맛 볼 수 있는 수도권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도 해솔길의 총 길이는 74km로 기존의 해안가 주변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에는 구봉도와 탄도 구간 19.6㎞가 개통되고 나머지 구간은 오는 2012년 이후 개통될 예정이다.

 

대부도 해솔길이 모두 개통 될 경우 안산시는 녹색 에너지의 상징인 안산·시화조력발전소 가동에 이어 녹색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안산=구재원기자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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