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일반시민들이 경관이 수려한 도로를 쉽게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역사·문화적 가치도 향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경관도로를 선정한 가운데 낭만과 추억 가득 북한강변길과 아침햇살 아름다운 청평호반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경관도로로 선정되었다.
경관도로(Scenic Road)는 차량이 이동하는 도로라는 단순 개념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시각적·심미적·쾌적함을 느끼며 전망이 좋은 곳에서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도로로 전국 52개소의 경관도로 중 친수문화를 접할 수 있는 경관도로는 낭만과 추억 가득 북한강변 길과 아침햇살 아름다운 청평호반길이 대표적으로 손꼽히고 있다.
낭만과 추억 가득 북한강변길은 생태·체험·레저·축제의 보물창고인 가평군 자라섬에서 청평호까지 북한강의 낭만이 가득 찬 지방도 391호선상의 11.9km구간으로 봄이면 벚꽃, 여름이면 수상레저, 가을이면 단풍과 재즈, 겨울에는 얼음낚시와 설경을 맛볼 수 있으며 사계절마다 시리도록 푸른 북한강이 넘실대 마음까지 시원해지며 꾸불꾸불한 숲길은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한다.
아침햇살 아름다운 청평호반길은 청평면 삼회리에서 고성리 구간 21.2km로 가평8경중 제1경인 청평호반을 따라 자라섬과도 이어지며 아침햇살을 받는 청평호는 빨갛게 물들어 황홀감을 자아내며 초겨울 청평호는 초대형 온천을 방불케 하고 찬 공기로 청평호의 온기가 식어가며 피어오르는 안개도 푸른 숲과 청평호가 눈앞에 전개돼 드라이브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국토 해양부가 1년 52주에 맞춰 매주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경관도로 여행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52개를 선정한 경관도로는 전국228개 지자체 가운데 가평군을 포함한 44개 자치단체로 이중 2개소가 선정된 지역은 가평을 포함한 8개 시·군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경관도로는 각 지자체별로 경관이 뛰어난 도로를 추천받아 현지답사와 전문가 평가 등의 검증과정을 통해 미적 경관뿐만 아니라 지역 역사와 문화적 가치도 함께 고려했으며 아름다운 경관도로는 국토해양부에 의해 홍보책자와 브로슈어로 제작돼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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