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연말연시 장학금 등 온정의 손길 이어져

 

“십시일반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양평지역에선 장학금 전달 등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양평장로교회 산하 동산장학회(이사장 장재찬 장로)는 지난 2일 저소득가정 고교생 50명에게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동산장학회는 교회 상가와 주차장 운영 등으로 발생하는 수익금과 교회지원금 등으로 장학기금을 조성, 지난 10년 동안 매년 장학금으로 8천만원~1억원을 지급해오고 있다.

 

백창기 양평장로교회 담임목사는 “현재 범군민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양평 ‘삶의 행복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역 리더그룹 역할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하면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김용호, 손춘자)도 같은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2월 월례조회에서 지역 인재 육성 및 교육 발전 등을 위해 써 달라며교육발전기금 200만원을 장재찬 (재)양평군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김용호 협의회장과 손춘자 부녀회장은 “회원들의 땀방울과 뜻이 담긴 만큼 지역 교육 발전의 밑거름으로 쓰여져 지역에 인재들이 많이 양성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양평사진동우회(회장 김주학)도 150만원을 교육발전기금으로 군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양평74년 축구클럽(YP74FC: 회장 민경훈)도 지난 1일 이웃돕기 일일호프 개최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같은날 양평중학교 축구선수 가운데 급성병환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후원하고 나머지 수익금 520여만원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군에 전달했다.

 

양서면 복포2리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강광수씨와 유숙경씨 등도 같은날 생활이 어려운 복포1~2리 주민들웃을 위해 20㎏들이 쌀 18포대(100만원 상당)를 군에 기탁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후원의 손길과 나눔문화 등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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