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서장원)는 2009년도부터 가정용 목재 펠릿보일러를 보급하기 시작한 이래 2011년도에는 목재 펠릿제조시설을 비롯하여 산업용 목재 펠릿보일러를 보급함으로써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앞당기는 데 앞장서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목재 펠릿은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나 제재소에서 나오는 목재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다음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일정한 크기로 생산되는 청정 목질계 친환경 연료로서 연소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경유 대비 1/12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나무가 성장하면서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연소시 대기에 배출하는 자원 순환형 바이오 연료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유엔기후변화협약(UNIPCCC)에 의해 탄소 중립 연료로 인정받고 있어 기존 사용하던 화석연료를 목재 펠릿 연료로 대체할 경우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였던 이산화탄소를 전량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신평공단 내 운영 중인 염색공장은 40여 개 공장에 이르고 있으나 대부분 벙커C유를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기환경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43번 국도변에서 바라보았을 때 연기가 뿌옇게 이 일대를 덮고 있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으나 산림청 시범사업으로 지원된 산업용 목재 펠릿보일러를 2개 염색공장에 설치(용량: 7톤/hr)함으로써 대기환경을 보다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내에 3개 공장에 산업용 목재 펠릿보일러를 보급하는 한편 12월 10일쯤에는 목재 펠릿제조시설(2톤/hr)이 준공되어 가정용을 비롯하여 사회복지시설용은 물론 산업용 목재 펠릿보일러에 친환경 바이오 연료를 신속하게 보급해 주는 역할을 담당케 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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