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안성 공도읍 ‘팜 랜드’ 개장… 농축산 행사장·산책로 등 들어서 관광객 유혹
안성시 공도읍 농협연수원 일대가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6가지 체험형 주제로 구성된 공감의 장으로 재탄생했다.
농협중앙회는 7일 안성시 공도읍 팜 랜드에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남성우 중앙 축산경제대표,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팜 랜드 개장식을 가졌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팜 랜드 사업에 352억원을 투입, 뛰어난 자연자원을 이용한 농업·농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왔다.
공도읍 신두리 일원 129만㎡ 에 조성된 팜 랜드에는 다양한 가축과 농축산을 체험할 수 있는 ‘무무빌’과 국내최초 실내 농축산 전용 행사장인 ‘아그리움’ 등 6가지 체험형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생활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호스빌’과 129만㎡의 광활한 초원에 펼쳐진 호밀과 유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의 산책로 ‘미루힐’, 한우와 낙농제품 등 우수농축산물을 맛볼 수 있는 ‘푸드빌’, 독일풍 건축 체험관인 ‘도이치빌’ 등은 일반적인 놀이시설에 익숙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중앙회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이 곳 129만㎡에 소와 돼지, 염소, 사슴, 토끼 등 다양한 가축을 방목해 방문객들이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안성 팜 랜드는 수도권은 물론 전국 농촌의 새로운 체험형 수식 모델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새로운 시장가치를 창출하는 선도적 역할에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