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연말 최대 규모 조직개편 단행

오산시가 사회복지과와 문화체육과를 신설하고, 건설과와 재난관리과를 건설방재과로 통합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내용으로 한 조직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6개월간 직무분석 등을 통해 제시한 행정기구 조직진단 결과를 토대로 복지, 문화, 생태하천 등 행정수요가 급증하는 분야의 조직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조직개편안에 따라 사회복지과와 문화체육과, 건강위생과, 생태하천추진팀, 차량등록사업소가 신설되고, 건설과와 재난관리과를 건설방재과로, 환경위생과와 자원순환과를 환경과로 각각 통합한다.

 

또 하수과 수질관리와 상수과 맑음터시설관리는 생태하천추진팀으로 통합해 오산천 관리 중심의 조직으로 정비하고, 뉴타운 사업은 업무수요 변화에 따라 각각 폐지된다.

 

이밖에 기획감사담당관은 기획감사관, 문화공보담당관은 공보관, 주민복지과는 복지정책과, 농림과는 농림공원과로 명칭이 각각 변경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5급 3명, 6급 8명, 7급 7명, 8급 16명을 포함해 40여명이 승진하는 등 대규모 인사이동이 뒤따를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수요 변화와 내부기능, 조직, 인력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며 “상급기관 보고와 조례공포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이달 말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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