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서 12일 세미나 개최
양주·고양 지역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12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교외선을 복선전철화 해 재개통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세미나를 연다. 김성수·김태원·손범규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양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동선 대진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교외선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2부 토론회에서는 손범규 의원을 좌장으로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와 최기주 아주대 환경건설교통공학부 교수, 지우석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 김영안 양주시 정책자문위원, 윤종빈 국토해양부 간선철도과 사무관, 서상교 경기도 철도항만국장 등 학계·정계·시민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한편 교외선은 고양 능곡~대곡~대정~원릉~삼릉~벽제~양주 일영~장흥~송추~의정부를 잇는 29.9㎞의 노선으로 1963년 전 구간이 개통돼 40여년간 운행돼 오다 지난 2004년 적자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등 교외선이 지나는 지역의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부족한 교통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교외선을 복선전철화 해 재개통 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양주시 김성수 국회의원과 고양시의 김태원·손범규 국회의원은 정부에 지속적으로 교외선 재개통을 요구해 왔으며 최근 정부에서 재개통을 위한 예비타당성 용역을 진행했으나 사업성이 낮아 잠정 보류된 뒤 재용역이 추진 중이다.
김성수 국회의원은 “교외선 복선전철 개통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열리는 그 필요성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논의할 필요가 있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교외선 복선전철 개통의 첫걸음이 돼 향후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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