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하열우)은 여주 일성콘도에서 지난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학생인권부장 실무연수와 학생인권보호를 위한 실천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결의대회는 기존의 강제적이고 위압적인 생활지도 방식을 버리고, 학생을 인격체로 존중하는 새로운 학교생활규범 적용과 생활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인권부장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권 존중 못지않게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했다.
또한 교권추락에 대한 염려와 학생체벌 문제가 상충하는 요즘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교권과 학생인권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교사들은 학생의 인권 존중을 위한 생활지도의 패러다임을 찾고자 6시간의 특강과 4시간 이상의 열띤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하열우 교육장은 “새로운 생활지도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인권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갖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교권과 학생인권이 상호 존중되고, 사제 간의 사랑과 존경이 다시 살아나는 새로운 학교풍토가 만들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이천교육지원청 인권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학생생활 인권부장 58명이 참석했다.
이백상기자 bs2000@kyeo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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