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옥천면 61여단 담장에 벽화 눈길

양평군 옥천면 소재 육군 제61여단 담장이 활력 넘치는 벽화로 새롭게 태어 났다.

 

군은 6번 국도에서 옥천면으로 들어 오면 제일 먼저 마주치는 육군 제61여단의 낡고 삭막한 콘크리트담장이 낡고 삭막해 주민들은 물론, 방문객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고 판단, 군부대 측과 공동으로 ‘자전거 여행의 천국, 달려라 양평’ 을 주제로 벽화를 그려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옥천면이 재료비를 지원하고 군부대 측이 그림에 소질 있는 장병들을 모집해 작업을 마쳤다.

주민 이모씨(56·양평군 옥천면 옥천리)는 “버스를 타고 지나갈 때도 담장이 낡고 삭막해 잘 보지 않던 곳인데 어느 날 보니 너무 산뜻하고 아름다워져 이제는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추운 날씨로 인해 일부 남은 담장에 대해선 내년초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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