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의 방법은 아마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기부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는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유아용품 마케팅 전문회사인 ㈜아벤트코리아의 양재현 사장.
양 사장은 30여년간 대기업에서 경험한 자신의 경영기법 ‘자기 일에 최고가 되자!’란 직원 교육을 통해 임직원 스스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적용해 취임 6년째인 올해 3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그는 평소 ‘따뜻한 나눔’을 강조한다.
우리 이웃들이 문화와 복지를 함께 누리고 나눌 수 있게 하는 것이 기업인들의 책임이라는 것.
양 사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허경 이천물류센터장을 비롯한 70여명의 전 직원들은 교육 나눔, 환경보호 실천에 동참하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으로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나눔 사업은 홀트아동복지회 지원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1억5천여만원 상당의 출산 및 유아·생활용품 등을 다문화 가정과 미혼모, 영유아 등 사회 취약 계층에게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 창사 10주년을 기념해 여주 신륵사 복지단체와의 ‘아름다운 동행’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을 맺고 매년 유아용품 및 위생 물티슈 등 수 천여만원 상당을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도 여주 신륵사 노인복지회관 등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아 및 생활용품 7천여만 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기업의 나눔문화 활동을 벌여 지난 9일 신륵사 산하복지기관 후원의 밤 행사에서 이범관 국회의원으로부터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렇듯 직원 각자가 가족처럼 챙겨주고 이끌어 주는 직장분위기는 사회 봉사활동으로 이어져 매년 홀로 사는 노인과 무료급식 자원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행복한 삶의 방법’의 하나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기부문화를 이끄는 양 사장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소비자와 주인인 쌍방향 복지증진과 꿈, 희망을 전파하는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 강조한다.
양 사장은 “기업은 물건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이 물품을 기부하는 것은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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