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시장 ‘주민 소환’ 추진 논란

의정부 뉴타운연합회 등 일부 시민단체

의정부 뉴타운연합회 등 일부 시민단체가 안병용 시장의 소통부재와 측근인사내정 등을 이유로 주민소환운동을 추진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추진위원회 회원 20여명은 15일 오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병용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주택가 인근의 러브호텔 허가와 뺏벌 이주민대책문제, 신세계 민자역사 내 이마트입점 불허, 가능·금의지구 뉴타운 시행여부 등은 시민과의 의사소통 없이 진행된 일”이라며 “안 시장이 지난 9일 뉴타운 관련 의견수렴위원회에서는 혼자 40여분 동안 강의하 듯 말하고, 일정을 이유로 회의를 미루는 등 소통이 부족한 불통시장”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의정부시의회에서 붉어진 지원봉사센터장 내정 등, 측근 인사문제를 통해 시민들의 불신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제 곧 안 시장을 주민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정부시장 주민소환운동을 계획한 단체는 의정부 뉴타운연합회와 금오지구 관광호텔 반대대책위원회, 고산지구대책위원회, 의정부 뺏벌대책위원회, 의정부 기독교연합회 뉴타운대책위원회 등 모두 6곳이다.

 

의정부=이상열기자 sy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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