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역사박물관, 내년 7월 착공

내년 7월 착공될 예정인 하남역사박물관의 건축 컨셉이 결정됐다.

 

시는 하남역사박물관에 대한 건축설계 현상공모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소재로 담은 전시공간이 돋보인 도시인사의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상공모에는 총 3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경희대학교 이관석 교수 등 9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평가위원회에서 건축과 전시분야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이에 따라 시는 이 모델을 토대로 조만간 실시설계에 착수, 내년 5월까지 실시설계을 마치고 오는 201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남역사박물관 건립에는 총 10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문화예술회관 부지 내 건축연면적 3천500㎡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역사성 표현과 실용적인 평면계획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전시실의 경우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구상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박물관 기능을 한껏 살린 문화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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