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안심되는 수돗물 이젠 OK

김포시, 대포배수지 통수식

김포시 양촌읍 대포리와 학운리 일원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김포골드밸리 등 산업단지와 대포리 일원의 용수 수요량 증가에 따라 대포리 산83의 12번지 일대 9천여㎡의 부지에 120억을 투입해 1만톤 규모의 배수지를 조성, 지난 21일 통수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수돗물을 공급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번 대포배수지의 준공 및 통수를 내년 6월로 예정하고 있었으나, 겨울철 동파 방지와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통수 시기를 앞당겼다.

 

특히 이번에 대포배수지가 조성되면서 지난해 구제역 여파로 최근까지 상수도 공급공사가 추진된 4천300여 가구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김포골드밸리를 비롯한 산업단지 주변 지역도 유사시에 대비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가 확보돼 주민 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시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배수지 부지 일부를 산책로 등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임종광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작년과 올해 구제역으로 지하수 사용보다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사용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대포배수지가 통수로 ‘금빛 水’에 대한 신뢰도와 음용률이 동반 상승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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