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011년 한해 기업유치 적극 나서

 

안산시가 올 한해 동안 시화MTV에 일본 캐논사를 유치하는 등 대기업 및 우량기업 유치에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김철민 시장은 민선5기 첫 번째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대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 7월 대기업 유치단을 발족한 데 이어 9월에는 경제단체장, 전문가, 기업체CEO 등으로 구성된 범시민 대기업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국내 우수 도시를 벤치마킹하는 등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김 시장이 일본 캐논사를 직접 방문해 시화MTV 사업단지에 캐논코리아를 유치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 1억달러 투자 유치와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김 시장은 또 지난 4월 미국 시카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몰렉스와의 투자유치 계약을 위해 미국을 직접 방문, 600억원(외국자본 36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와 5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협약을 이끌어냈다.

또 같은 달 시흥시에 있는 국내 최고 전력·전자산업 기업인 ㈜다원시스의 본사와 공장을 MTV안산지역에 유치하고, 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협약을 체결해 1천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지난 5월에는 ㈜인터플렉스와의 4천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5천8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고, 10월에는 남동공단 내에 입주해 있는 ㈜제이오와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는 이 같은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6천400억원 상당의 직접투자를 이끌어내 2만2천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세수증대까지 도모하고 있다.

김철민 시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듯이 서민 경제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안산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시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 기업이 성장할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kjwoon@kyeonggi.com

 

사진설명-안산시가 대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 개최한 범시민 대기업 유치 추진위원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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