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 2016년 개통 전망

성남과 여주를 잇는 복선전철을 강원도 원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성남∼여주∼원주를 잇는 수도권 전철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적 분석 등을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KDI 타당성 조사팀은 다음 달 6일 여주∼원주 노선을 답사하고 해당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 중인 성남(판교)∼여주 수도권전철이 원주까지 연장되면 동해안을 거쳐 북한, 유라시아 등 대륙국가로 연결되는 중요 국가철도망으로 부상하는 것은 물론, 낙후된 중부 내륙권과 동해안권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주∼원주 구간은 지난 4월 고시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도 2011∼2015년 착수사업으로 반영됐으며, 총 연장 21.9km에 6천32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주=류진동기자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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