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전국 최초로 한우의 뼈와 내장 등 부산물을 활용한 상품의 연구·개발을 위한 식품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우 부산물의 상품 연구개발을 위해 내년 6월까지 안성시 고삼면 신창리 일원 6천564㎡에 35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안성마춤 식품 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식품센터는 상품의 생산을 비롯해 가공, 유통을 위한 가공·포장·위생시설로 부산물에 대한 상품성을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하게 된다.
센터에는 한우 부산물의 시제품 및 상품연구개발,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소프트웨어부분을 중점적으로 담당할 지원시설까지 들어선다.
이번에 건립될 식품센터에서는 안성 한우의 생산과 가공 등 유통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농축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한우 부산물의 상품성 강화에 대한 방안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통합마케팅 시스템을 마련해 안성 한우의 소비기반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로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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