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농업기술센터, 온실통합환경계측시스템 개발
화성시는 온실 농사에 필요한 다양한 환경 계측 장비를 하나의 장비로 통합한 온실 통합환경계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온실농업 환경은 다양한 환경 계측 장비들(온도, 습도, CO2, 광량)로 온실 내부가 매우 복잡할 뿐만 아니라, 이것을 각각 따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고가의 설치비용이 들고 있다. 또 시스템 고장과 같은 환경계측 문제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아 작물 피해로 연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화성시 농기센터와 농가, 서울대학교는 지난 2년간 온실 환경계측 장비를 하나로 통합하는 연구를 공동 진행해 온실통합환경계측시스템을 개발, 현재 특허출원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상태다.
솔라셀(태양전지)과 USN(네트워크망을 통한 정보공유 시스템)을 이용한 온실통합환경계측시스템은 태양전지를 이용한 전력공급 시스템으로, 유선으로 연결할 필요가 없어 온실 내 시설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동도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또 USN 시스템을 이용해 이상환경 발생 시 문자메시지를 농장주에게 발송토록 돼 있어 안정적인 농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보완작업을 서둘러 빠른 시일 내에 완성도 높은 장비가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시스템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조금이나마 덜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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