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김정함)는 지난달 29일 소회의실에서 개성인삼농협(조합장 김인수), 신세계 이마트 포천점(점장 이규철), 홈플러스 포천송우점(점장 권옥중)과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동안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는 실질적인 지원예산 없이 화재피해 주민들에게 각종 피해구제 제도 안내 등 간접 지원형태로 운영되었으나, 이번 MOU체결을 통해 보다 직접적인 서민 밀착형 국민보호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포천시에서 화재피해를 입은 이재민(생활보호대상자 우선 선정)은 개성인삼농협, 이마트 포천점, 홈플러스 포천송우점을 통해 3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받게 되며, 포천소방서는 피해 복구 및 고충상담과 같은 인적지원을 하게 됨으로써,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 운영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함 서장은 “앞으로도 화재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보완과 지역 안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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