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가공업체 (주)마니커는 오는 27일 동두천시 하봉암동에 닭을 테마로 한 ‘마니커 닭 박물관’을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동두천시 하봉암동 공장 562㎡ 규모의 단층 건물에 들어설 닭 박물관은 전시실, 체험학습실, 시식 겸 카페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전시실에는 상여 앞을 장식하는 '꼭두' 닭을 주제로 한 그림과 공예품 등 유물 4천여 점이 전시된다.
또 마니커는 닭 박물관과 전곡선사유적지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통합 입장권 발행 방안을 연천군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서울 가회동 서울 닭 문화관을 인수한 마니커는 그동안 전시 공간 부족으로 동두천 공장 인근으로 이전을 추진해왔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