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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은행뉴타운 29.6% 반대, 지구 해제 신청키로

승인 2012-01-06 15:47
이성남 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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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은행뉴타운 29.6% 반대, 지구 해제 신청키로

시흥시는 은행 재정비촉진지구 뉴타운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조사 결과 전체 토지 등 소유자의 29.6%가 반대, 경기도에 재정비촉진지구 해제를 신청키로 했다.

 

시는 개정 시행된 경기도 도시재정비 촉진조례에 따라 지난 해 11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은행뉴타운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하되, 25% 이상이 반대할 경우 은행뉴타운사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했으나 주민의 참여율이 40%로, 과반수에 못 미쳐 결과의 신뢰도를 위해 12월 30일까지 조사 기간을 연장, 지난 4일 개표 결과 전체 토지 등소유자(2천813명) 기준 29.6%인 832명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조사에는 1천864명(66.2%)가 참여했고, 찬성은 1천14명(54.4%)으로 나타나, 도에 재정비촉진지구 해제를 신청하고, 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까지는 지구 해제 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의견조사 결과를 교훈으로 주민이 원하는 방향의 도시정비사업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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