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서 귀국 환영식
이국 땅 러시아 사할린 동포들이 영주 귀국, 김포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대한적십자 봉사회 김포지구협의회(회장 박남순)가 주관하고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성백)이 후원하는 영주 귀국 사할린동포 환영식이 지난 6일 낮 김포우리병원에서 열렸다.
이날 환영식은 지난해 12월 김포시 마산동(양촌면 마산리) 솔터마을에 정착한 사할린동포 39세대 71명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영식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송순화 서부봉사관장과 조성범 복지문화국장, 이계원 경기도의원, 조윤숙·유승현·신명순 시의원이 참여해 사할린 동포 영주 귀국을 함께 축하했다.
박정자 사할린동포 자치회장은 “2012년 새해를 고국에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국 정착에 도움을 주신 여러분과 우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정성을 다해 진료해 주시는 김포우리병원 고성백 병원장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고성백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와 한민족이신 영주 귀국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이 대한민국 구성원이 되고 김포시민, 우리 가족이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고국으로 돌아오신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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