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천지역 중소기업의 설 휴무일수와 상여금 지급액이 예년에 비해 줄어들 전망이다.
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부천지역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12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부천지역 업체의 93.7%가 전체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휴무일은 지난해 4.3일보다 적은 3.7일로, 이는 작년 설연휴 기간이 주말과 이어지는 평일에 실시됐던 것에 반해 올해는 주말과 겹쳐 있어서 휴무 기간이 자연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은 전체의 44.4%, 지급하는 기업은 55.6%로, 상여금 지급 업체가 지난해 설(72.1%)과 비교해 16.5%나 줄어드는 등 일선 기업들의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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