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유아교육기관 관계자, 광명시 어린이 집 방문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노 구에서 유아교육기관 관계자 일행이 13일 광명시를 찾았다.

 

이들은 광명시 어린이집들과 10년 가까이 자매결연을 맺어온 몽골 유아교육기관의 원장들과 나랑게랠르 바가노르구 구의원으로, 광명시에 바가노르구 구청장의 감사패를 전달하고 광명시 어린이집들의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배우기 위해서 방문했다.

 

광명시 어린이집들은 지난 2003년부터 몽골 유아교육시설에 학용품 및 생필품 등을 18차례에 걸쳐 전달했고, 2006년 5월에는 광명시 어린이집과 몽골 유아교육기관과의 교류협력을 맺어 후원물품 보내기 행사 등 다양한 후원을 해오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방문단을 맞아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온 양국의 어린이집이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며 “방문기간 동안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을 방문해 좋은 것을 많이 얻고 서로 친밀한 관계가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나랑게를르 구 의원은 “광명시 어린이집들을 방문해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교구 등 많은 것을 배울 예정”이라며 “귀국하면 몽골의 영아교육기관중앙센터에 광명시 어린이집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보고해 광명시의 선진 보육시설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몽골 유아교육기관과 자매 결연을 맺은 광명시 어린이집은 소하어린이 집을 비롯해 한부모가정 사랑회(회장 전영미) 등 시립어린이집 등 10개소이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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