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서부새마을금고, 어려운 이웃들에 사랑의 선물

의정부 서부새마을금고가 14년째 설을 앞둔 지역사회 불우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하고, 장학금지원, 경로당 지원 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의정부 서부새마을금고는 지난 13일 가능1동 71명에게 백미(20kg) 71포와 라면(30개) 71상자를 전달한 것을 비롯, 지역 내 가능 2, 3동 및 녹양동 주민 204명에게 각각 백미(20kg)과 라면(30개)을 설 이전까지 전달한다.

 

이는 새마을금고 회원과 금고직원들이 조금씩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성품을 전달할 이웃들은 생활보호대상자가 아니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로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천을 받았다.

 

서부새마을금고는 지난 1998년 IMF 이후부터 새마을 금고가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는 좀도리 운동에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이웃돕기를 해오고 있다.

 

여기에다 매년 지역 내 30-40명씩의 고교·대학생을 선발해 고교생은 50만원, 대학생은 100만원 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39명의 학생에게 모두 2천91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약 3천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서부새마을금고는 이 밖에도 가능, 녹양동에 있는 경로당 24곳에 매달 쌀 20kg씩을 13년째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의정부지역 신곡, 중앙, 동부, 호원 새마을금고 등 다른 금고와 공동으로 의정부시와 지역사회공헌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MOU도 맺었다.

 

서부새마을금고 김승재 이사장은 14일 “이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면서 “올해는 좀도리 운동과 더불어 좀 더 밀도 있는 지역밀착형 복지 지원사업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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