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는 16일 건설현장을 돌며 억대의 건설 자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43)를 구속하고, B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11일 밤 11시께 의왕시 청계동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건설현장에서 25t 카고 크레인과 18t 트럭을 이용해 철제 H빔과 철근 등 2천200여만원 상당의 건설 자재를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7월 11일부터 12월 중순께까지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같은 수법으로 철제 H빔과 앵글 등 7천500만원 상당의 자재를 훔치는 등 모두 13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건설 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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