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연중 무료로 의치(틀니) 보철을 해 준다고 25일 밝혔다.
이 ‘노인 무료의치 보철 사업’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과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가 사업 대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4억3천88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성남시 치과의사회와 의치보철사업 협약을 맺었다.
각 구 보건소는 사업 대상자의 전신 건강 상태, 구강 상태를 1차로 검진해 의치 보철 가능 대상자를 선정하며, 성남시 치과의사회 소속 100여군데 치과에서 의치 보철을 시술 받도록 지원한다.
시술 후 1년 동안은 무료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고, 그 후 4년간은 수리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의치 보철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각 구 보건소로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성남시는 2002년부터 ‘노인 무료의치 보철 사업’을 진행해 지난 해에만 172명의 노인들에게 의치 보철을 지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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