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7천개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25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각 계층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 한해 총 87억원을 들여 취약계층 1천900개, 재정지원 1천600개, 민간분야 3천500개 등 7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일자리 친화적 노사문화 확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 및 공공부문 일자리창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센터 운영, 서민경제 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각 분야별 일자리 창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고용센터 및 계층별일자리센터와 일자리지원 연계체계를 확립하고, 노사민정협의회를 새롭게 재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공공 및 민간부분의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144개 사업의 추진상황을 상·하반기로 나눠 점검하고, 로시니어와 직업상담사로 구성된 일자리 발굴 전담팀 2개반을 구성해 산업단지 등 유치기업을 대상으로 좋은 일자리 찾기에 나선다.
또 청년층, 여성층, 중장년층, 고령층, 장애인 등 대상 및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교육을 펼치는 한편, 어린이 자연 및 생태교육 프로그램 강사 등 전문 인력 양성에도 주력키로 했다.
취약계층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 발굴·육성과 함께 평택시만의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인 어린잎 채소재배, 친환경 전통 장 및 천연조미료 제조, 영유아용품 재활용매장 사업 등이 새로이 추진된다.
시는 이 사업들이 성공적이고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자문단인 프로보노단이 코디네이터 역할하도록 하고, 타 시·군의 성공한 사회적기업 운영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경영 및 창업지원, 컨설팅,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지원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 반복적 일자리가 아닌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계층별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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