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올 시정운영 기조 ‘일자리 창출’ 역점 5월 구로·금천구와 공동 취업박람회

광명시가 올해 시정운영 기조를 일자리 창출로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 시장은 30일 광명2동을 방문해 주민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생산기반이 취약한 지역 특성상에도 불구, 시 일자리센터와 여성일하기센터 등을 통해 지난해 5천여명의 일자리를 알선했다”며 일자리센터 활용을 당부했다.

 

양 시장은 이날“일자리 창출을 위해 KTX광명역세권에 코스트코와 스웨덴 생활용품회사인 이케아사를 유치, 개발이 본격화되면 상당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공공근로 사업과 지역공동체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오는 5월에는 구로구, 금천구와 취업박람회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뉴타운사업과 관련, “주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고, 정착률과 용적률 제고를 통해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사업추진을 원하지 않는 구역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존치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뉴타운 추진으로 인한 세입자 대책, 동네 놀이터 시설 확충, CCTV설치, 치안대책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으며, 시는 이 같은 의견을 검토한 뒤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양기대 시장은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시장은 이날 광명2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18개 동사무소를 방문, 주민들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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