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교류 굿 네이버 프로그램, 인기 '솔솔'

평택지역 주한미군의 절반 이상이 평택시가 한미우호교류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굿 네이버(좋은친구)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평택시에 주둔하는 주한미군 및 가족 2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굿 네이버 프로그램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3.8%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굿 네이버 프로그램 참여 의향에 대해서는 58.4%가 ‘참여하고 싶다’, 32.2%가 ‘보통이다’라고 응답해 과반수 이상이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별 선호도에서는 한국친구 사귀기가 가장 큰 관심을 받았으며, 한국 역사 및 유적, 평택시내 관광, 예절·에티켓, 음식 및 요리 등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14.4%가 ‘잘 알고 있다’, 23.5%가 ‘알고 있다’, 36.%가 ‘보통’이라고 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시는 이 같은 조사결과에 따라 굿 네이버 프로그램에 대한 폭넓은 홍보를 통해 주한미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굿 네이버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는 다소 낮게 나타났지만, 참여의향이 높게 나타나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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