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가다] 용인 송담대학
용인 송담대학에는 톡톡 튀는 특성을 갖춘 이색학과들이 다수 눈에 띈다.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학교 방침에 따라 학과도 분야별 특성에 맞춘 실용적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스타일리스트과다. 스타일리스트과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이미지를 창출하는 토탈코디네이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방송국, 이벤트기획사, 어패럴 회사 등에서의 현장실습을 통해 경험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으로 연계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광고스타일리스트(CF·신문·잡지광고·기타), 이벤트기획사, 모델에이전시, 이미지컨설팅(연예인·정치인·저명인사 코디네이터), 메이크업아티스트, 헤어스타일리스트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또 다른 이색학과는 토이캐릭터창작과로, 21세기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떠오른 조형예술 분야 전문지식인 인형원형사, 피규어원형사 및 캐릭터모델러 능력(수작업과 디지털 방식의 조형제작기술 습득, 조형원형과 디지털모델러 전문가)을 배양하고 있다. 기존 인형제작이나 캐릭터조형과 차별화를 이룬 국내 유일의 전공학과다.
이와 함께 컬러리스트과는 색채의 체계적 분석을 통한 색채상품의 기획, 마케팅, 패션, 미용, 퍼스널이미지 연출, 제품디자인 등에 고부가가치를 부여해 체계적인 감성색채교육과정 및 실습과정 운영으로 컬러리스트 산업기사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현실로 다가온 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복지·케어복지 서비스 및 다양한 고령친화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회복지과도 눈에 띈다.
이밖에 방송영화제작, 멀티영상, 디자인(산업·시각·섬유패션), 컴퓨터게임, 뮤지컬연기과, 자동차, 기계, 실내건축에너지, 조명인테리어, 건축소방, 정보통신, 디지털전자과 등 다양한 실용중심 학과가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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