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삭감으로 시민을 위한 살림살이는 어떻게 해요”, “경노당에 취사 도우미좀 파견해 주세요 ”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일까지 18일동안 3개구청과 48개동을 방문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 기간 동안 이 시장은 8천200명의 주민과 만나 새해 인사를 하고 2천600건의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들어 챙겼다.
시민 의견 가운데 시의회 예산삭감과 위례신도시 사업권 반납위기 관련대책, 정자동 공공청사 잔여부지 매각, 본 시가지와 분당·판교 갈등 해소 방안, 버스노선, 주차문제, 경로당 취사도우미 파견, 학교 교육환경 개선 투자, CCTV 설치 등의 내용은 각 동마다 주류를 이뤘다.
지역별로 수정·중원지역은 단연 재개발 문제와 시립병원 설립, 상권 활성화 건의가 주를 이뤘고, 분당지역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과 공원 리모델링에 대한 의견이 집중됐으며, 판교지역은 보육시설 확충, 주차장 부족과 크린넷의 잦은 고장 및 악취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또, 재정이 수반되는 사항인 야탑청소년수련관 건립, 주차장 조성, 운중취락지구 진입연결도로공사, 급배수관 교체 지원 등 건의도 이어졌다.
시는 시민 의견 가운데 버스 노선에 대한 전면 조사, 본 시가지 이면도로 노상주차 개선, 반상회 운영방법 전면 재검토 등 다수 시민이 요청한 제안을 정책 과제로 검토할 방침이다.
또 중원구 상대원1동 녹지대 주차장 조성과 이면도로 노상주차 방식 개선 등 시민 의견이 상충되는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와 노상방담을 통해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즉시 조치가 어렵거나 불가한 사항은 건의한 시민 모두에게 진행사항을 설명하고 , 의견 에 대한 진척사항을 당사자에게 알려줄 계획이다.
이균택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장은 7일 “이번 인사회는 지금까지 지역의 유관단체장 위주의 형식적인 인사회에서 벗어나 자생단체장, 입주자대표, 학교 관계자와 다문화가족, 일반 시민들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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