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 종사자 숨은 공로 알리고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중앙회장 선거 출마 한우약품 한상회 대표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의사와 약사뿐아니라 의약품 유통에 종사하는 분들의 숨은 공로를 알리고 싶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큰 봉사를 하기 위해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우약품㈜ 한상회 대표(58)의 다짐이다.

 

한 대표는 지난 1993년 2월 의약품 유통회사인 한우약품㈜을 설립한 이래 의약품 도매업 유통의 정보화, 대형화 사업을 선도하고 의약품 도매업의 유통비용을 절감, 국가 보험재정의 안정화와 국민이 저렴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지난 2006년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 지회장으로 선출된 후 5년의 재임기간 동안 9천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한편 의약품 도매협회가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회원사들에게 봉사 정신을 전파하는데 앞장섰다.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해 모 언론사에서 제정한 대한민국 지도자상 경영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2009년 6월에는 대한경영교육학회에서 최고경영자상을 받기도 했다.

 

한 대표는 특히 중앙대 재학시절부터 중동, 동남아 등 해외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으며, 지역사회의 노인봉사, 불우학생 장학금 지급, 독립유공자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나눔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현재 우리 의약품 유통업은 가격 일괄 인하정책으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의약품 도매업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봉착함을 인식해 작은 실천에서 큰 실천을 하기 위해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회장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과거 기득권 지키기에만 안주하는 것은 앞으로 살아 남을 수 없음을 강조하고, 도매협회장에 당선되면 집행부 구성에 있어서 적재적소의 인사배치, 사람중심의 협회로 탈바꿈 해 모든 정책을 회원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약품 공제조합 설립과 3대 중점 공약을 제시한 한 대표는 “회비부담 경감, 각 지회조직 활성화, 불합리한 법적 규제 완화” 등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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