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조종초 뜻깊은 졸업식 가져

가평군 하면 조종초등학교는 15일 체육관에서 김기홍 교장을 비롯 김태현 학교운영위원장, 박근식 면장, 군의원, 각급기관단체장, 동문,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7회 졸업식을 가졌다.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합니다” 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졸업식은 기존의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지던 졸업식 문화를 혁신하여 학교장이 졸업생 모두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전달하는 한편,  학생의 꿈과 희망이 담긴 영상을 상영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졸업장 전달과 함께 재학생 축하공연과 졸업생 자축공연 졸업생이 학부모에게 드리는 글 전달식과 함께 전교생과 졸업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이젠 안녕”이란 축가를 부르며 교정을 떠나는 졸업생들에게 학교생활의 추억을 남기고 또 다른 시작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동문회를 비롯 각 계층에서 답지한 장학금으로 졸업생79명중 5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학교 사랑을 엿볼수 있었으며, 특히 19명의 교사로 구성된 교사 장학회에서 5명의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사제동행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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