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 주민과 소통하는 건강한 생활터 조성

시흥시는 건강한 생활터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정왕동 보성아파트와 능곡동 상록힐스테이트 아파트를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건강한 생활터 가꾸기 사업이란 학교, 직장, 아파트 등 지역주민들이 공동의 주거단지 안에서 건강문제에 대해 적극 참여하고 연대해 스스로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 WHO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시는 건강환경 조성과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건강한 생활터 가꾸기 사업을 중점 추진과제로 삼고, 2009년 정왕동 영남3단지를 시작으로 대상 아파트를 확대하고 있다.

 

대상으로 지정된 아파트에는 운영위원회가 구성돼 아파트내 자율금연구역 지정과 건강동아리 지원, 건강홍보관 운영, 지역주민 건강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올해 추가로 지정한 건강한 아파트 2개소를 포함해 주민의 건강행태와 건강요구도를 조사해 기획단계부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또 주민대표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금연아파트, 계단활용 운동, 건강 홍보대 설치 등 단지내 환경개선과 금연상담, 저염식 홍보관 등 건강실천 행사, 만성질환 관리교육 등 건강강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활터인 학교, 보육시설, 경로당, 직장 등을 대상으로 한층 심도있는 시범사업을 운영, 건강도시 시흥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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